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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내외일보

PD수첩, 검찰 '정조준'

  • 입력 2019.10.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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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검찰 내부의 폐단을 파헤친 MBC 'PD수첩'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PD수첩'과 뉴스타파가 공동 취재한 검사 2부작 중 1부 '스폰서 검사와 재벌 변호사' 편에서는 2016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형준 검사의 '고교 동창 스폰서 사건'을 재조명했다.

고교 동창 스폰서 사건은 김형준 당시 부장검사가 고교동창 김씨에게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

김씨는 김형준 검사의 내연녀 생활비까지 대준 것으로 알려졌다.
 
'PD수첩'이 공개한 내연녀의 경찰 진술에 따르면 내연녀 A씨가 바텐더로 일하고 있는 곳에 김형준이 손님으로 자주 왔고, 2014년 12월경부터 2015년 1월 경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스폰서 김씨는 김형준 검사의 술값 뿐만 아니라 내연녀 A씨의 생활비까지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던 중 스폰서 김씨는 동업자로부터 고소를 당했고, 이에 김형준 검사는 김씨에게 박수종 변호사를 소개한다. 

이들은 거액을 들이면서 사법연수원 동기들이 많이 근무하고 있는 고양지청으로 사건을 이관하려 했지만 무산됐다.

그러자 김형준 검사는 김씨에게 압수수색 정보를 흘리며 증거인멸을 지시하기까지 했다.

이날 PD수첩의 시청률은 5.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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