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소속 야구선수 송성문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키움 송성문 인성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송성문은 전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도중 덕아웃에서 두산 선수를 향해 "팔꿈치 인대 나갔다", "오늘 햄스트링 나갔다. 2년 재활", "최신식 자동문, 1500만원 짜리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두산 팬들은 송성문의 발언이 수위를 넘었다며 문제 삼았다.
논란이 일자 송성문은 SNS를 통해 "정말 죄송하다. 너무 흥분했고 반성하고 있다"라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1996년생인 송성문은 지난 2015년도 2차 드래프트 5라운드 49순위로 넥센(키움 전신)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