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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세계기독교지도자 17개국 목회자 한목소리, “목회자들이 먼저 성경을 믿고 정확히 가르쳐야”

  • 입력 2019.10.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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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개혁과 목회자의 역할’ 주제,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 성경 중심으로 한 CLF컨퍼런스…홍콩, 러시아 등 17개국 목회자 600여명 참여

 

[내외일보]이수한 기자=‘기독교 개혁과 목회자의 역할’을 주제로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9 세계기독교지도자 공동기자회견’이 열렸다.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 CLF)주최로 열린 ‘2019 CLF 월드컨퍼런스 서울’에 참석 중인 17개국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국내 언론, 목회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기독교 지도자 패널로 총 6개국 목회자들이 나섰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목회자들이 참된 회개와 믿음 없이 기독교의 개혁과 진정한 변화는 이뤄질 수 없음을 강조하고, 특히, 목회자가 성경으로 돌아가야 함에 한 목소리를 냈다.

미국 뉴욕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박영국 CLF 총재는 현대 기독교가 직면한 문제의 원인이 성경에서 벗어나는데서 비롯됨을 지적했다. 박영국 총재는 “많은 신학교에서 더 이상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성도들은 교회를 다니면서 더욱 더 고통을 받고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 우리 기독교가 당면한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3월, CLF가 설립되고 CLF를 통해 많은 목사님들과 그 교회의 성도들이 죄 사함을 받아 마음에 평안을 얻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개국, 15만 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함께 하며 CLF가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옥수 목사는 “성경에 분명하게 나와 있는 영원한 속죄와 구원에 대해 말했다고 ‘이단’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사람들이 성경을 안 읽으니까 성경을 모른다. 성경에는 우리가 예수님의 피로 의롭게 되었다고 분명하게 적혀 있다. 한국 목사들이 들어보지도 않고 이단이라 한다. 로마교회가 기독교인들을 죄인으로 만들고, 면죄부를 팔다가 종교개혁이 왔는데,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있다. 교단과 교파를 떠나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CLF와 함께하는 목회자들은 인간의 의지와 생각으로 하는 신앙이 아닌 오직 말씀으로 신앙을 하고자 하며, 한국 교회들도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패널로 나선 기독교 지도자들도 현대 기독교 개혁에 있어서 목회자들이 먼저 정확하게 성경으로 돌아가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목회자들인 본인들 역시 성경에서 벗어나 있었음을 깨닫고, CLF를 통해 정확한 말씀을 배웠고, 이것이 교회의 변화, 성도들의 변화를 불러오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천화밍/ 홍콩 기독교목회자연합회 부회장

“‘은혜 입은 죄인’이라는 기존 교회의 가르침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CLF교육을 통해 절감했다. 기독교계에 성경과 다른 관념들이 너무 많다. ‘예수님이 우리를 영원히 의롭게 하셨다’는 정확한 진리 앞에 (목회자들이) 먼저 모든 관념을 버려야 한다. 그렇게 목회를 할 때, 신자들에게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카마롭 이반/ 러시아 하나님의 사람의 교회 대표목사, 국제연합치유회 협회장

“기독교의 원칙과 정신의 근간이 성경이라는 것은 진리다. 오늘날 잘못된 교리로 90% 이상의 기독교인들이 진리를 믿지 못하고, 교회를 다니면서도 교도소에 갇힌 것처럼 살아간다. 예수님의 눈으로 성경을 봐야 한다. 조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때 이 복음을 모든 사람들이 받아들일 것이다”

▶길포드 임마누엘 마통가/ 말라위 오순절연합회 대표비숍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지만 평안을 얻지 못하고 있다. 교회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한다’는 행위중심적인 설교를 듣고, 사람들이 자신을 바꾸어 보려고 노력하고 실패하기를 반복한다. 그래서 답답함 느끼는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예수님이 하신 일을 100% 신뢰하는 것이다. 구원은 오직 믿음, 하나님의 은혜로만 이루어진다. 목회자가 이것을 가르쳐한다.”

▶바싸마 디오만데/ 코트디부아르 왕의 왕 국제선교회 비숍

“결국 복음만이 사람들의 진정한 변화를 가져온다. 대부분 발전된 나라들은 정신적인 발전이 우선된 것을 본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반으로 한 교육이 우리 사회의 발전을 도울 수 있다. 성경을 바탕으로 한 교육은 많은 문제들로 가득한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교단과 교파를 떠나 성경을 최우선으로 삼고 교류하는 범세계적 목회자단체 ‘기독교지도자연합’의 목회자들은 인간의 의지가 아닌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신앙과 목회로 하나님을 섬기는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

CLF는 2017년 출범이후 현재까지 100여 개국 15만여 명의 목회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지난 21일 개회한 ‘CLF 월드컨퍼런스 서울’은 오는 26일(토)까지 계속되며, 17개국의 기독교 지도자 등 목회자 60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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