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문화/예술
  • 기자명 이수한 기자

가을 밤을 수놓을 한국-필리핀 청소년의 합창

  • 입력 2019.10.26 08:40
  • 댓글 0

[내외일보]이수한 기자=한-필리핀 수교 70주년 및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1.25~26, 부산) 개최를 기념하는 '한-필리핀 청소년 연합 합창단'의 연주회가 2019년 10월 29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최된다.

​외교부가 주최하고 주한필리핀대사관과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합창 연주회는 양국 청소년 교류와 한-필리핀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기획되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실내악단 케이아츠 앙상블(K-Arts Ensemble)의 연주와 함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43명(한국 20명, 필리핀 23명)의 청소년의 목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양국을 대표하는 음악감독 원학연(한국), 데니스 수가롤(Dennis Sugarol/필리핀)의 지휘 아래 약 3개월의 연습기간을 거친 청소년 합창단은 우리 전통 민요인 '아리랑', 필리핀 동요 '아름다운 세상(Beautiful World)'과 같이 각 국을 대표하는 음악과 대중음악 등 총 12곡의 합창곡을 연주 한다. 이들은 10월 3일과 6일 양일간 필리핀 세부에서의 공연을 통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별히 이번 공연을 위해 작곡가 이영조가 한국과 필리핀의 민요를 조합하여 새로운 곡으로 재탄생시킨 '아리랑 고갯길에 핀 삼파귀타 꽃(Sampaguita on the Arirang Hill)'을 양국 청소년 합창단이 한국어와 타갈로그어로 불러 양국 우호의 의의를 더한다. 삼파귀타(Sampaguita)는 필리핀의 국화이다. 이와 더불어 작곡가 황성호의 2001년 작 '투게더'가 이번 연주회를 위해 새로이 편곡되어 불려진다.

10월 29일 공연에는 주한필리핀 대사 노에 알바노 웡(Noe Albano WONG), 공공외교대사 장재복,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봉렬 총장 등 주한 아세안 지역 공관 및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주요인사들이 초청되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 공연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외교부 공지사항(http://www.mofa.go.kr)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필리핀 수교 70주년 기념 음악회 신청 안내' 혹은 온라인 신청 페이지(http://Bit.ly/2mVWPPy)를 통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