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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눈물 "엄마 생각나"

  • 입력 2019.10.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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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간암 투병을 마친 배우 김정태가 눈물을 보였다.

28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김정태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정태는 영화 ‘헬머니’에서 모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김수미와 5년 만에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앞서 김정태는 지난 2018년 간암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하 채 투병에 전념해 왔다.

김정태는 간암 판정 당시 심경을 묻자 “‘이번에는 쉽지 않겠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덜덜 떨렸다”고 좋지 않은 몸 상태를 예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정상인보다 30배가 높은 간 수치를 기록했다”며 “예전에도 스트레스로 간이 나빠졌던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대학교수로 재직 중인 김정태 아내를 언급하며 “그나마 아내가 (돈을)벌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김정태는 “아내가 고생 많이 했다”면서 “육아와 일에 더불어 남편의 병간호까지 했다. 마음고생도 많이 했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또 김수미는 “김정태가 한창 잘 나갈 때쯤, 거만은 아니었어도 감독한테도 짜증 내고 그랬다”며 “아프고 나서 성격도 겸손하게 바뀔 거야”라고 말했다.

김정태는 한 성격했던 지난날을 인정하면서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성격으로 변했다고 답했다.

그는 “아프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오고 갔다”며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온 후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김정태는 김수미의 국밥집 초대를 받고 “돌아가신 엄마가 부르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며 눈물을 터뜨린다.

한편 김수미와 김정태 모자 상봉은 28일 오후 10시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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