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익산여성과 엄마 민중당 등은 30일. 시청 회견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익산! 익산공공보육실현운동본부 발족 준비를 선포하고 익산공공보육운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익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여러 인구정책을 발표하지만 다수 시민, 특히 여성과 엄마들은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익산여성-엄마민중당(민중당 익산지역위 내 여성과 엄마당원모임)은 시의 접근이 기존 관성적 정책 연장선에서 머물렀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수차 토론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엄마들이 나서 ‘익산공공보육’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과 엄마에 출산과 양육 책임이 부여되는 현재 보육환경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익산’은 고사하고 저출생 극복도 불가능하다”며 “더욱 보육을 민간에 맡기는 방식으로는 예산을 투입해도 엄마에는 필요한 보육서비스를 제공치 못하고, 민간시설 간 과도한 경쟁, 지나친 영리성 추구로 서비스 질 저하나 일부 시설은 회계비리 등이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에 익산여성-엄마 민중당은 익산 엄마정치 <하다>(직접정치를 추구하는 엄마들 모임)와 함께 엄마 입장에서 아이키우기 좋은 익산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시급한 정책을 제시하고 이후 익산공공보육운동본부 발족과 범시민적 공공보육운동 계획을 밝힌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