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국민 노총각' 김건모의 결혼 소식에 덩달아 가수 겸 목사 장욱조가 실검을 장악했다.
30대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예비신부의 아버지가 장욱조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이에 장욱조는 30일 오후 주요 포털의 실검 순위에서 김건모를 꺾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장욱조는 1969년에 데뷔해 '기다리게 해놓고', 조경수 '아니야', 장미화의 '어떻게 말할까', 유미리의 '젊음의 노트', 조용필의 '상처', 나훈아의 '꽃당신' 등을 작곡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1977년 '장욱조의 고인돌'이라는 밴드를 결성하기도 했으며, 1980년에는 목사로 전향했다.
한편 예비신부 장 씨는 국내 예고를 졸업 후 미국 버클리음대 실용음악을 전공했으며 국내로 돌아와 이화여대 대학원까지 마친 엘리트 음악인으로 전해졌다.
장 씨는 2011년 뉴에이지 장르의 연주곡으로 구성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겨울 지인의 소개로 만난 김건모와 장 씨는 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