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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모가지 떼야"... 전광훈 목사, '막말'넘어 '폭력'

  • 입력 2019.10.31 11:45
  • 수정 2019.10.31 13:24
  • 댓글 8

"집회참석 안하면 조중동에 이름 공개" 협박도

[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전광훈 목사가 또다시 '막말'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번엔 '막말'을 넘어 '폭력'에 가깝다.

지난 27일 전광훈 목사는 청와대 앞에서 예배를 열고 문재인 하야, 공수처법 반대 등을 외쳤다.

이 자리에서 전광훈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며 "이제 문재인 모가지 떼는 거 하나 딱 남았다"라는 끔찍한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전광훈 목사는 그러면서 "우리는 문재인을 반드시 처낼 것이다. 우리 하나님이 전광훈 목사가 하는 일을 지지한다"며 황당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집회 참가자들은 박수와 환호성으로 호응했다.

협박성 발언도 난무했다.

전광훈 목사는 "(집회참가에) 눈치보는 사람들은 조중동에다가 이름 공개할 것"이라며 집회참가를 강요했다.

발언 말미에 전광훈 목사는 또 다시 "문재인 저놈만 쳐내면 됩니다. 내가 예언합니다. 한 달 내로 내려옵니다. 한 달 내로 안 내려오면 못 견딥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막말을 내뱉었다.

한편 최근 한국기독교사회연구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전광훈 목사의 도를 넘는 '폭력' 발언에 대해 90% 이상의 개신교도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반면 8%는 전광훈 목사의 발언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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