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전주시민회, “불투명하고 의혹에 쌓이는 대한방직 부지” 주장

  • 입력 2019.10.31 15:59
  • 댓글 0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상식이 통하는 사회, 인간다운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한 전주시민회가 31일, “더욱 불투명하고 의혹에 쌓이는 대한방직 부지”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시민회는 성명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은 10월 30일 기자 간담회에서 대한방직부지 개발을 위한 공론화위를 언급했다”며 “시민회는 김 시장이 다시 대한방직부지 개발 공론화위를 언급하는지에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으며, 시는 투명하고 명확한 해명을 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 이유로 ’대한방직부지 pf(프로젝트파이넨싱)에 사모펀드 투자‘를 거론하며, “보도에 따르면, 올 10월 18일 대출만기가 도래한 대한방직 부지 매입자금 일부에 대해 부동산사모펀드 자산운용사 사모펀드가 투입된다”며 “사모펀드가 부지에 투자하면, 법적 제도적 허점으로 투자자 실체가 불투명할 수밖에 없고, 투자대상 부지 소유권자가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광이 대한방직 부지 실소유주가 아닐 수 있고, 사모펀드가 대한방직부지 실소유주라면 사모펀드 투자자 실체에 의혹이 일 수밖에 없다”며 “법률에 근거한 행정을 기초로 진행되는 대한방직부지 용도변경에 관한 공론화위가 실체가 불분명한 대상자 먹잇감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관련보도에 따르면, 올 10월 18일 만기인 부지 매입자금 대출( 2,430억) 일부를 사모펀드로 모집하며, 11월 공청회 후 해당부지 용도변경을 전제로 했다는 것이다”며 “10월 30일 김 시장 간담회에 앞서 사기업과 사모펀드 운용사가 공청회 후 해당부지 용도변경을 전제로 사모펀드를 모집했다는 것은 시장과 미리 협의했다는 의혹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전주시민회는 “김승수 시장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투명하고 설득 가능한 해명을 전주시민 앞에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