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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중아 딸 "과거 절망도..."

  • 입력 2019.11.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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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간암으로 투병해 오던 가수 함중아가 결국 지난 1일 별세했다.

함중아는 1일 오전 10시께 부산 백병원 응급실에서 사망,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1971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활동을 시작한 함중아는 1978년 그룹 '함중아와 양키스'로 정식 데뷔해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후  '내게도 사랑이', '풍문으로 들었소', '카스바의 여인'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방미, 인순이, 하춘화 등에게 곡을 주기도 했다.

함중아의 대표곡 중 하나인 '풍문으로 들었소'는 장기하와 얼굴들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 OST에서 리메이크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함중아가 과거 딸 함미주와 함께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연이 다시금 화제다.

당시 함미주는 노래 솜씨 뿐만 아니라 단아한 외모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013년 함중아 함미주 부녀는 KBS '여유만만 스타 가족 노래방'에 출연해 노래 솜씨를 뽐냈다.

해당 방송에서 두 사람은 함중아의 대표곡 중 하나인 '내게도 사랑이'를 열창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함미주는 당시 영화에 리메이크되며 화제가 다시금 됐던 함중아의 '풍문으로 들었소'를 직접 기타까지 치며 불러 아버지 함중아를 흐뭇하게 했다.

또한 2016년에는 함미주가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연기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함미주는 "과러 힘든 일도 많았는데 그것이 연기 연습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더라"라고 말하며 어려웠던 경제 사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순간에 집안이 망했다. 원래는 피아니스트가 꿈이었는데 피아노에 빨간 딱지가 붙는 걸 보고 절망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과거 함중아는 사기를 당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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