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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 쉘리 폭로 '후폭풍'

  • 입력 2019.11.0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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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방송인 권혁수가 유튜버 구도 쉘리의 폭로에 대해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입장을 밝혔다.

4일 권혁수는 서울 신사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큰 쟁점이 합동 방송 당시 구도쉘리의 옷을 벗겼느냐는 건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지난 9월 30일 권혁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구도쉘리를 초대해 합동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구도 쉘리가 상의를 벗는 돌발행동을 보여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방송 이후 구도 쉘리는 자신의 돌발 행동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이 사과문은 권혁수 측에서 대필해준 것이라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더욱이 구도 쉘리는 "합동 방송 당시 상의 탈의도 권혁수 측과 사전에 협의한 부분이다. 먼저 제안했다"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권혁수는 "오히려 구도쉘리가 먼저 연출된 것처럼 하자고 제안했다. 제게 '오빠가 재밌는 사람이고, 지금 시트콤을 하니까 연출된 것처럼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저는 동조할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권혁수는 "'오빠만 괜찮다면 영상을 내리지 않아도 된다. 이건 10만 이상의 조회 수가 나올 거다. 대박 콘텐츠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저는 거기에 동조하지 않았다. 입을 맞춰달라고 했지만 응대하지 않았다"라며 "구도쉘리가 몰카 발언으로 외로운 싸움 속에서 저에게 물타기를 하려 했던 거다. 자신의 잘못을 거짓으로 감추려 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권혁수는 또한 "구도쉘리가 '오빠가 중간에 연출한 것이라고 하면 금방 가볍게 지나갈 것이다'라고 하더라. 진실을 덮으려 하는 게 두려웠고, 그 발언이 무서웠다"면서 "구도쉘리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한다면, 저는 용서를 할 뜻이 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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