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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주영서 기자

경남도, ‘풀사료 품질 우수성’ 전국에 알리다

  • 입력 2019.11.06 18:07
  • 수정 2019.11.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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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우수상) 고성 마암한우영농조합법인 - 농식품부장관상
- (전국 특별상) 밀양 푸른무안영농조합법인 - 농촌진흥청장상

 

[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해 11월 7일 오후 2시,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개최한 ‘2019년 전국 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고성군 마암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최두소)이 특별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은 밀양시 푸른무안영농조합법인(대표 박지국)이 시상금과 함께 각각 수상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전국 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는 풀사료 경영체 시상을 통해 품질향상과 생산 의지를 고취하여 풀사료 이용 활성화 및 자급률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대회이다.

전국 풀사료 경영체 1,574개소와 개별농가를 대상으로 ‘19년 동계 사료작물로 수확·제조된 사일리지를 지자체 공무원 입회하에 시료 채취하였으며, 국립축산과학원(초지사료과)이 출품 시료를 접수‧분석한 결과로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평가는 △정책평가(건물수량), △외관평가(냄새, 촉감 등), △간이평가(수분함량), △화학평가(유기산 등)의 4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관외유통 물량보다 자가소비 지역에 해당되는 경남이 풀사료 품질에 대해 전국에서 인정을 받게 됨과 동시에, 지역 섬유질 배합사료업체와 도내에서 생산된 사일리지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그간 도 내 생산 풀사료 품질에 대한 소비자(축산농가) 신뢰도 하락의 주요인은 생산과정에서의 이물질 혼입과 과도한 수분함량 등에 따른 불완전 발효로 인해 발생한 사일리지 제품에 대한 거부감으로 생산 확대에 큰 걸림돌이 돼왔다.

이에 경남도는 2015년부터 ‘경남 축산연구소, 남해 농업기술센터, 합천 농업기술센터’ 등 3개 검사기관을 지정 운영하여 품질관리 실태 모니터링과 생산기술 교육에 힘쓴 결과 풀사료 내 수분함량과 상대 사료가치* 등을 향상시켜 품질 우수성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남 지역에서 생산된 풀사료가 전국에서 품질 우수성을 입증 받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이제 경남이 풀사료 주소비지에서 생산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신뢰도가 마련되었으므로 도내 생산 풀사료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의 시상식을 11월 7일 경기도 안성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따라 행사는 취소됐고, ‘상장 및 시상금’은 개별 우편으로 발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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