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부산/경남
  • 기자명 김성삼 기자

창원해경, 외국산 마약 판매책 무더기 검거

  • 입력 2019.11.07 13:49
  • 댓글 0

[내외일보] 김성삼 기자 = 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태균)는 국가정보원과 공조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마약류와 전문의약품을 무분별 판매한 외국인 피의자 A(58) 11, 2개 법인을 검거했다.

6일 창원해경에 따르면, A씨 등 11명은 페노바르비탈 성분이 함유된 향정신성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러시아계 선원들, 유학생, -러시아 여객선을 통해 입국하는 보따리상에게 구입하거나 국제택배를 이용해 반입하고 약품 당 2배 이상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이들은 각자 잡화점을 개설하거나 SNS를 이용하여 향정신성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판매했으며 SNS이용 판매 시 수사기관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가명을 사용하거나 연락처를 숨겨 판매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압수된 총 전문의약품 등은 약 500, 10만 정에 달하며, 그 중페노바르비탈성분이 함유된 향정신성의약품은 코르바롤, 발로코딘, 펜탈긴-ICN, 안디팔 등 71,311정이다.

페노바르비탈은 진정, 수면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어지러움, 정신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엄격하게 사용돼야 하는 의약품이고, 전문의약품 중코데인’(아편계 마약성분)성분이 포함된 한외마약과 백혈구 손상, 급성신부전, 표피괴사증 등의 부작용으로 국내에서 사용되지 않는 설피린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도 다수 발견됐다.

창원해경 정동하 정보과장은 관세청, 출입국외국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에 수사 사항을 통보해 마약류의 무분별한 반입 방지를 위한 조치했다면서 국가정보원 등과 공조해 신종 국제범죄 단속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