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9일 진주고등학교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2019. 고교영어인터뷰디베이트 한마당(High School English Interview Debate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한마당은 도내 58개 고교 학생들이 3월부터 참여했던「고교생 영어인터뷰 및 디베이트 프로그램」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참가자 141명과 관람자(학생, 학부모, 교사) 등 약 200명이 한마당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마당에서는 크게 디베이트와 프리젠테이션 두 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디베이트(영어토론)는 창원중앙고 등 모두 15개 팀이 참가한다. 진행방법은 5개 주제에 대해 1팀당 총 5회(1회는 25분)에 걸쳐 찬성팀과 반대팀의 입장을 정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영어로 논리를 펼친다. 프리젠테이션(영어발표)은 총 16개 팀이 참가하며, 학생들은 활동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원어민들에게 피드백을 받고, 잘못된 내용 수정뿐만 아니라 영어식 논리 구조까지 배우며, 발표의 완성도를 점차 높여갈 수 있다.
경남교육청 이상락 교육과정과장은 “이 행사는 단위학교에서만 영어교육활동을 하던 학생들이 단순히 영어 능력만 향상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간 의견이 다른 학생과 토론을 하며 자신들의 외연을 넓히고 공동체 역량·민주시민 역량을 함께 키우는 축제의 장이므로 마음껏 즐겨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