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 항공단(영종도 소재)은 12일 새벽 백령도 응급환자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1일 오후 11시 19분 경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소재 백령병원으로부터 주민 A씨(81세, 남)가 저혈압(추정)으로 의식이 저하된다며 이송을 요청한다는 신고를 접수 했다.

이에 중부해경청 상황실은 담당의사와 지속적으로 연락해 환자의 상태를 살피며 헬기를 이동시켰다.

중부해경청 항공대(헬기)는 12일(화) 오전 1시 23분께 백령도의 헬기장에 착륙해 환자와 보호자, 의사(총 3명)를 탑승시킨 후, 환자를 지속적으로 응급조치하면서 이송했다.

헬기는 오전 02시 46분경 인천해경 전용부두 인근 헬기착륙장에 착륙해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에 환자와 보호자를 안전하게 인계했으며, 환자는 인천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회전익 항공대 박제성 기장은 “도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자의 쾌유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