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새만금산단에 스마트 계량기 제조기업인 ㈜동호코스모가 14일 새만금 산단 2공구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동호코스모는 가스계량기, 냉 ·온수 계량기, 무선원격 검침 시스템 등 스마트 계량기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새만금 산단 2공구 장기임대용지 23,200㎡에 2020년 3월까지 총 80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 계량기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130명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가 예상된다.

㈜동호코스모는 개발도상국 수도 ·전기 ·가스 등 보급확대로 스마트 계량기 시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우즈베키스탄 등 CIS(독립국가연합) 국가진출에 중점을 두었는데 새만금 공장에서 제품을 가공·조립 후 우즈베키스탄으로 수출해 현지에서 완성품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