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인천]=김상규 기자=
인천서부경찰서(서장 서연식) 는지난 13일 서구 심곡천 산책로 일대에서 교량하부 채색 등 안심둘레길 조성을 위한 사업을 실시했다.
서부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은 포스코에너지와 함께 지난2017년부터 셉테드를 적용한 환경개선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심곡천 안심둘레길 조성을 목표로 상반기에 봉수교 채색 및 가정교 하부 조도개선을 진행한 바 있다.
심곡천 산책로는 서구 중심부를 관통하는 주요 둘레길로서 도보 및 자전거 트레킹 이용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둘레길이다. 특히 주민들의 순찰강화 요청이 많았던 지역 으로 이번 채색은 호수공원과 심곡천을 연결하는 구간이기에 사업완료 후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시민경찰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포스코 임직원, 대학생봉사단 등이 함께 환경개선 활동에 참여하여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서부경찰서장은 “이제는 경찰 혼자만이 아닌 민·관·경이 함께 치안의 주체가 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셉테드 기법을 적용한 둘레길 조성이 범죄예방을 위한 공동체치안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하며, 경찰 역시 안전한 치안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