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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대한방직개발공론화위 예산편성 전주시 규탄“

  • 입력 2019.11.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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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회, 18일 성명 발표… 관련 예산 전액삭감 촉구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전주시민회가 18일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 공론화위원회 예산편성 전주시를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시민회는 “2019년 11월 전주시는 2020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중 시민의숲1963추진단 명의로 대한방직부지개발 공론화위 예산 1억8천만원을 편성했다”며 “특혜요구 사업에 전주시 무책임한 행정을 규탄하며 시의회에 관련예산 전액삭감”을 촉구했다.

시민회는 그 이유로 “(주)자광은 시에 대한방직부지를 공업용지에서 상업용지로 용도변경을 위한 도시기본계획, 도시관리계획 등 변경을 요청했으나 시민회에서 등기소에 부지 등기부등본과 부동산담보신탁 신탁원부를 발급 받아 확인결과, 부지 소유권은 2018년 10월 18일 자광 부지매입과 동시에 부동산담보신탁을 통해 (주)하나자산신탁으로 이전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관련부지 부동산담보신탁 신탁계약서 특약사항 20조에 “(주)하나자산신탁이 대관청(전주시) 인/허가 취득명의 주체”로 명시했으며, 자광의 관련업무 진행시, 부동산담보신탁 우선수익자 사전 서면동의를 득한 뒤, (주)하나자산신탁에 업무요청을 하게 돼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2019년 10월 자광은 부지 매입대금 등 2,430억을 사모펀드 등을 통해 부동산담보신탁 조달했다”며 “매입당시 1,980억이던 매입대금과 관련 부대비용을 전액 자기자금이 아닌 금융권과 사모펀드 등을 통해 조달했다는 것은 자광이 개발사업 주체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 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부지 공매시 1순위 우선매수권자인 기은센구조화제이차(주) 투자금액은 880억이며 이는 2018년 10월 해당부지 매입대금 결재시 롯데건설이 연대보증을 선 금액과 일치한다”며 “자광과 롯데건설은 투자자가 불투명한 자금(엠디전주제일차(유) 605억, 키스레이(주)300억, 기은센구조화제이차880억) 출처를 투명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지난해 시의회는 대한방직공론화위 예산을 삭감했다. 특혜를 요구하는 사유지 개발계획에 시민예산 편성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며 ”자광 특혜요구는 지난해와 변동없고 자광 태도변화를 위한 시의 노력도 없는데, 올해 또 관련예산 편성은 안하무인으로 시의회는 전액 삭감해 시민과 시의회를 무시하는 무책임·무능력 전주시 행정에 경종을 울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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