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김주환기자= 세종시는 도시 성장으로 인구 유입이 지속되면서 특수교육대상학생도 매년 평균 90명 이상씩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2015년 218명이었던 특수교육대상학생은 올 해 583명으로 365명 증가하고 특수학급도 같은 기간 62학급에서 130학급으로 2배 이상 늘었으며, 3년 후인 2022년에는 1,000명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학생 대비 비율 또한 2016년 0.92%에서 올 해 1.12%로 0.2%포인트 증가했으며, 시도 평균인 1.4%에 다가가고 있으며. 이 같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꾸준한 증가와 도시 규모에 비해 부족한 학교는 장시간 통학 불편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제2특수학교 설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 세종누리학교 통학 시간별 학생 수 >
합 계 |
자가통학 |
30분미만 |
30-40분미만 |
40-50분미만 |
50-60분미만 |
60분 이상 |
142명 |
19명 |
58명 |
18명 |
14명 |
13명 |
20명 |
설립 개요는 2022년 9월 개교 예정인 제2특수학교는,
ㅇ 위치는 4-2생활권 대학부지에 인접한 금남면 집현리 619번지이고,
ㅇ 시설규모는 부지 면적 14,355㎡에 건축 연면적 12,765㎡으로 고운동에 먼저 자리 잡은 세종 누리학교(연면적 13,088㎡)와 비슷한 규모다.
ㅇ 총 사업비는 417억 원이 투입되며,
ㅇ 학구는 동 지역 3·4·5생활권과 조치원읍 그리고 전동·연동·부강·금남의 4개 면이 소속될 예정이다.
설립 기본 방향은, 설계단계부터 건축 전문가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장애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공간을 조성하고,
ㅇ 유·초·중·고에 전공과를 더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발달 단계별 균형 있는 특수교육 기회를 제공 하며.
ㅇ 아울러, 대학과 공공기관 등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협력 상생하는 특수학교 사회 통합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ㅇ 원활한 학교 설립을 위해 특수교육팀 내에 TF팀을 설치하고 전담인력을 연차적으로 증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