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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소장기관 한 자리에

  • 입력 2019.11.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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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본격 활동 시작 -

 

[내외일보]김주환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등재와 보존·관리, 활용”이란 주제로 2019년 11월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존역량 강화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7월, 유네스코와 한국 정부 간 협정체결로 본격 운영을 시작하는 ICDH의 기록유산 관련 첫 시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세계기록유산 소장기관들을 대상으로 기록유산에 대한 보존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에는 국내를 포함한 아·태지역 등의 기록유산 소장기관 관계자 50여명(12개국)이 참석한다.

기조 발표자인 서경호 교수(서울대, IAC위원 역임)는 “기록유산분야 최초의 국제기구인 만큼 센터의 역할에 대한 전문가들의 기대가 크다”면서, 이에 부응하려면 “유네스코와 기록유산 소장기관들과 네트워킹을 통한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세션별 발표자(국외15/국내7)들은 기록유산과 관련한 각각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은 전 세계 131개국 427점(지역목록 포함 526점)에 이르고 있지만, 국가별 관리역량 수준은 큰 차이가 난다. 특히, 일부 국가의 기록유산은 전쟁, 자연재해 등의 훼손 위험에 심각하게 직면해 있지만, 이에 대한 모니터링과 사후관리 시스템의 부재로 제대로 된 현황파악과 훼손위험에 처한 유산에 대한 보호와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소연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기록유산에 대한 선진 관리기술이 위험에 처한 개별 유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과정”이라며, 앞으로 ICDH는 “기록유산을 소장한 기관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위험에 처한 유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는 가교역할로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CDH는 내년 초 설립되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센터설립의 근거가 되는「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지난 10월 31일 국회 본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법인(행정안전부 산하 특수법인)설립 절차를 내년 5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센터설립을 위한 국내외 행정절차가 마무리 된 만큼 청주시에도 센터건립을 신속하게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fkrh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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