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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기자

후숙 필요없는 국산 스테비아 키위 맛보세요

  • 입력 2019.11.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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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전라남도 보성군 스테비아 키위 단독 판매

■ 꾸준한 수요 증가로 매년 수입량 느는 키위… 우수한 품질에도 국산은 점유율 확대 어려워
■ 롯데슈퍼, 20일부터 전라남도 보성산 ‘스테비아 키위’ 3종(골드, 그린, 레드) 단독 판매
■ 후숙 정도 따라 맛과 식감 차이 큰 단점 보완 위해 특허 재배방법 채택한 보성산 키위 선택

[내외일보]이수한 기자=롯데슈퍼가 20일부터 전라남도 보성산 ‘스테비아 키위’를 단독 판매 한다.대형유통업체 기준으로 보성산 ‘스테비아 키위’를 판매하는 것은 롯데슈퍼가 처음이다.

키위는 식이섬유와 과즙이 풍부하고, 특유의 단맛과 신맛으로 섭취할 때 상쾌함을 느낄 수 있어 영양 간식이나 디저트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과일이다.

엽산을 다량 함유하고 GI(혈당지수) 수치가 35로 매우 낮아 섭취시 지방 축적이 적고 쉽게 소모되어 면역력 증강과 체중 조절에 효과가 탁월해 최근에는 스킨케어(Skin care)와 다이어트(Diet)의 합성어인 ‘키위 스키너트(Kiwi Skinet)’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의 키위 수입량 데이터를 살펴보면, 재고 누적으로 인한 2017년(8.4% 감소)을 제외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키위 수입량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안정적인 국내 소비량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키위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나, 국내로 수입되는 키위의 주 수입국가인 ‘뉴질랜드’의 키위 브랜드 파워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슈퍼는 국산 키위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소비 진작을 유도하고자, 연간 2100톤의 키위를 생산하고 있는 전라남도와 ‘우수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별화 포인트를 찾는데 집중했다.

이에, 키위의 특성상 후숙 정도에 따라 맛과 식감의 차이가 크다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유효 미생물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농산물의 생육, 당도, 저장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특허 재배방법을 채택한 ‘스테비아’ 농법(특허 제10-0664747호)으로 재배한 보성산 키위 3종을 단독으로 판매하게 되었다.

롯데슈퍼는 11월 20일(수)부터 26일(화)까지 일주일간 전국 430개 롯데슈퍼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www.lotteshuper.com)에서 단독 판매되는 보성산 ‘스테비아 키위(1팩 4~5입)’는 골드를 4990원, 레드를 5990원, 그린을 3,990원에 판매한다.

롯데슈퍼 박진수 과일팀장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 판매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산 키위 농가를 돕고자 이번 보성산 ‘스테비아 키위’를 발굴하게 되었다”며, “스테비아 키위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1% 우수 농산물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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