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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기자명 이수한

어획량 증가로 풍성한 수산물축제…초겨울 별미 즐기러 어디 가볼까

  • 입력 2019.11.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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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말(24일)까지 싱싱한 제철 수산물 맛볼 수 있는 축제 이어져
- 강원 속초서 알도루묵 화로구이 등 어업인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 맛볼 수 있어
- 제주 모슬포 방어·경남 하동 참숭어, 시식회로 맛보고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내외일보]이수한 기자=초겨울 제철 수산물로 사랑받는 강원 동해안 대표 어종 도루묵의 올해 어획량이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19일까지 속초시수협 도루묵 생산량은 20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약 5톤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양이다.

같은 기간 죽왕수협 어획량도 올해 약 8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약 6톤에서 35%가량 증가했다. 삼척·대포·강릉시수협 위판량도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12월에 걸쳐 본격적인 산란기를 맞는 도루묵은 이맘때쯤 톡톡 터지는 식감의 알로 가득차 있어 알도루묵으로 불린다. 살이 두툼하게 오르고 기름지지만 비리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24일(일)까지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부둣가에서 펼쳐지는 ‘2019년 속초 알도루묵 축제’에서 동해안 별미 알도루묵을 즐길 수 있다.

축제장에서 싱싱한 알도루묵 구매가 가능하며, 도루묵 화로구이와 찌개·조림·찜 등 어업인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도루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와함께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인 22일(금)을 전후로 초겨울 제철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축제가 경남 하동,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된다.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4일간 제주 모슬포항 일원에서는 ‘제19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진행된다.

11월 초부터 1월 말까지 모슬포 해역에서 많이 잡히는 방어는 이 시기에 지방 함량이 풍부해지면서 살점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낸다.

축제에서는 △방어 맨손잡기 △낚시 △어시장 경매 프로그램 △소라잡기 및 불턱체험 등이 진행된다. 특히 모슬포 어업인들이 직접 잡은 대방어를 해체해 무료로 제공하는 시식회도 함께 실시된다.

또한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는 ‘왕의녹차 참숭어 축제’가 경남 하동 금남면 노량항 일대에서 개최된다.

하동 참숭어는 11~2월이 제철로 이때 지방질의 함량이 높아 기름지고 고소하다. 특히 섬진강 하구 노량해협의 빠른 조류에서 녹차사료를 먹고 자라 더욱 쫄깃한 육질을 자랑한다.

관람객들은 축제기간동안 활어 및 회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무료 시식체험을 통해 싱싱한 참숭어를 맛볼 수 있다. 또 참숭어 맨손잡기 프로그램 등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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