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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장점마을 사태, 환경부와 전북도, 익산시 책임 있는 대책” 촉구

  • 입력 2019.11.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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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성명 발표해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하라 주장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익산시의회가 지난 19일 “익산 함라면 장점마을 사태에 환경부와 전북도, 익산시 등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우선 “지난 14일 환경부는 장점마을 주민 집단 암 원인이 폐기물 재활용 유기질 비료공장인 금강농산에서 배출한 연초박 등 유해물질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공식 인정했다”며 “시의회는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장점마을 주민께 깊은 사죄와 함께 위로를 전하다”고 밝혔다.

이어 “익산시의회는 2017년 역학조사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으며, 올해 3월에도 ‘장점마을 집단 암 진상규명 및 대책마련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며 “수차 장점마을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시정질문과 5분 발언을 통해 행정기관의 책임을 묻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내세웠다.

또한 “이제야 장점마을 암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지금부터 환경오염 피해로 인한 비특이성 질환 역학적 관련성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환경부, 도, 시는 주민 고통을 외면했던 행정 무책임함을 인정하고 진정한 반성과 정신적·육체적 피해에 확실한 보상 및 제2의 장점마을 사태가 발생치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시의회는 살기 좋고 평화롭던 장점마을 옛 모습과 주민의 건강한 삶을 되찾을 때까지 앞장서 노력할 것이다”며 “정부와 도, 시는 책임규명과 주민피해 사후관리 및 환경재앙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수립, 주민 건강관리, 환경오염원 제거와 복구, 피해구제와 보상에 노력할 것과 환경관련 인허가 절차 수행과정과 지도감독 투명성을 확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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