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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김성삼 기자

경남시·군의장협의회, 주민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 돋보였다

  • 입력 2019.11.2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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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성삼 기자 =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찬호 창원시의장)20일 밀양시 나노금형상용화지원센터에서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를 열고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 했다.

경남의장협의회는 경남 18개 기초의회 의장협의회로 1991819일 제1대 의장협의회를 시작으로 작년 828일부터 제8대 전반기 의장협의회가 활동 하고 있다.

매월 정례회를 열어 지역현안 발굴과 건의문 채택 등의 활동을 하며, 경남협의회에서 가결된 안건은 전국시··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돼 시·도대표회의에서 가결되면 담당부처로 송부돼 지역민들의 뜻을 대변하게 된다.

8대 전반기 경남의장협의회는 지역 현안 문제 발굴과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경남도민 전체를 위한 의정활동과 의회 본연의 기능 강화와 지방자치를 위한 노력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다는 평가다.

2신항이 진해 제덕만으로 선정됨에도 불구하고 현행 항만법상 항만정책심의에 창원시가 배제되는 등 기초자치단체가 항만개발에 참여할 수 없는 문제를 제기하며,‘기초지방자치단체 항만의 개발·관리 권한 참여 확대의 건을 건의함으로써 인구 50만 이상의 광역급 규모 행·재정력을 보유한 기초지자체에도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위원 및 항만위원회 위원 추천권을 부여해 효율적인 항만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항만법 시행령 및 항만공사법 시행령개정을 촉구했다.

남해안 중심의 항만물류 거점인 서부경남권 해안 치안을 위해 사천해양경찰서 신설을 건의함으로써 통영해양경찰서의 과다한 치안 수요를 해소하고 서부경남권 지역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일본 첨단소재 대한국 수출 규제조치 등으로 나라 안팎으로 시끄러운 시기에 소재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주장하면서 각 선진국들은 정부산하에 독립적인 소재 연구기관을 설치하고 있다는 근거로 창원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을 강력하게 촉구했으며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농업인들의 경제적 여건 약화와 피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자 농산물의 수급조절과 가격 안정화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한 농작물 재배 계획 신고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해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등 지역민들을 현안 발굴 및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경남협의회는 각 지역의 현안 외에도 경남도민 전체를 위한 일에도 앞장섰다. 특히 지난 6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문 채택으로 경남 18개 시·군의 350만 도민 모두가 주인 되는 화합의 체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결의했다.

7월 정례회 때는 이찬호 회장이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진기 경남도의원과 가야사 연구복원 시·군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열어 삼국 중심의 고대사연구에서 소외됐던 가야사 연구복원에 목소리를 함께했으며,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법 조속 제정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원안 채택해 청와대와 문화재청장 등에 전달하는 등 경남 역사문화를 위해 진력했다.

이와 함께,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면서 의회 기능 강화에도 노력을 하고 있다.

현행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서는 인구 10만명 미만의 시·군도 최대 3개 국을 설치할 수 있으나 의회사무국 설치기준에는 지방의원 정수가 10명 이상인 시·자치구인구 10만 이상의 군에만 국한돼 있고 10만명 미만의 군은 이러한 조항이 누락돼 있어 집행기관과 의회에 차별을 두고 있다.

현행 규정은 집행부와 의회간 견제와 균형을 깨는 불완전한 규정으로 이에 인구 10만 미만의 군에도 의회사무국 설치를 주장함으로써 집행부 견제를 위한 의회 기능강화에 노력했다.

더불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및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서도 적극 의견을 피력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건의문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1월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개최된 국무총리와 전국시··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창원시를 비롯한 경남지역의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창원시는 국토 남부인 지정학적 거점도시이고 창원의 KTX 이용객수가 최근 5년간 126% 증가하는 등 철도 물류망 구축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며, ‘수도권-창원간 KTX 증편 및 SRT 경전선 운행 등 철도 물류망 신·증설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건의했다.

이 밖에도 네이버 지역언론 배제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지역주민의 정보접근 기회 차단으로 알 권리를 침해하고 지역 언론의 존립을 위협하며 나아가 자치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행위로 디지털 권력으로 지역 언론을 차별하는 네이버의 지역 언론 배제 중단을 강력 촉구하기도 했다.

이찬호 회장은 지난해 8월 제8대 전반기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출범했고 올해엔 도민들을 위해 쉴 새 없이 뛰어온 것 같다관심을 가져주신 18개 시·군 시민과 군민분들께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경남협의회 의장들 모두가 열린 마음과 초심의 자세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과 시·군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밀양시 아동복지시설인 신망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올 한해 총 9개소 복지시설을 방문해 45십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하며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등 이웃사랑 실천과 따뜻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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