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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주영서 기자

경남도, 어선화재 피해 가족 위한 선제적 행․재정 지원 나서

  • 입력 2019.11.20 20:46
  • 수정 2019.11.20 20:47
  • 댓글 0

- 경남도재해구호기금 긴급 투입 교통 및 숙박, 생필품 등 지원
- 베트남 현지 가족의 신속한 입국을 위해 베트남 정부 및 총영사관과 여권․비자발급에 협력

[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9일 제주 차귀도 해역에서 발생한 대성호(29T․통영선적) 선박사고의 선원가족을 위해 선제적인 행․재정지원에 나섰다.

우선, 경상남도재해구호기금을 긴급 투입해 사고 당일 가족들이 제주도로 가기위한 교통편과 숙박을 지원했다. 그리고 베트남 선원가족이 빠른 시일 내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항공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여권이 없어 조기에 국내 입국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경상남도호치민사무소에서 베트남 정부 및 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과 협조해 여권과 국내입국 비자가 빠르게 발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도에서는 실종자 가족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숙식 및 교통편 제공, ▲베트남 선원가족 입․출국시 항공료 지원(교통편의제공), ▲방한복 및 담요 등 생필품을 지원 중이다.

그리고 직원을 파견해 현장대응과 함께 제주와 통영에 대기하고 있는 실종자 가족을 1:1로 밀착지원하고, 구조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해 가족 지원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베트남 선원 가족들에 대해서는 경남 이주민센터와 경남도․통영시 다문화 센터를 통해 1:1 지원하고 외교부와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난에 대비한 예비비를 활용해 사망선원에 대한 운구 및 장례절차에 따른 장례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김경수 도지사는 19일 사고 직후 긴급 대책회의 및 통영시와 영상회의 개최해 실종자 수색에 대한 총력대응을 지시하고, 오후에는 통영시청에 마련된 실종자 가족 대기실에 방문해 현장으로 가지 못하는 가족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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