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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윤영은 기자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회기 중 외유 '빈축'

  • 입력 2019.11.28 14:40
  • 수정 2019.11.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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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경기] 윤영은 기자 =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이 정례회 회기 중에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28일 평택시의회와 주민들에 따르면 권 의장은 평택시의회 제210회 제2차 정례회 회기(11월19~12월19일) 중인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청가원’을 내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중국 칭다오시 지역을 다녀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건강 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의 건 등 30여건의 조례안을 심사했다.

특히 해외출장중인 21일부터 3일간은 소통홍보관, 감사관, 안전총괄관, 기획조정실, 항만경제전략국 등 집행부의 주요 핵심국에 대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다.

공교롭게도 권 의장의 외유가 평택시의회 정례회 기간으로 행정사무감사가 겹치면서 동료의원들과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시의회 K의원은“의사일정은 이미 전반기에 나오는 만큼 회기 기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해외를 갔다는 것은 대의기관의 대표로 부적절한 일이었다”고 비난했다.

시민들도 권 의장의 회기 중 해외출국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안준(50.서정동)씨는“주민들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해서라고 하지만 굳이 임시회 기간 중에 해외출장을 다녀와야 했는지, 과연 어떤 예산으로 해외를 다녀왔는지 의심스럽다”며“행정사무감사를 무시하고 해외를 다녀오는 것이 주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의 대표가 할 수 있는 행동인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권영화 의장은 “행감기간이었던 것은 알고 있지만 이미 2개월 전부터 예정된 일정이었다”며 "원평통 주민자치위원회와 중국의 기업체를 벤치마킹하는 일정으로 마을 주민들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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