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강원] 김의택 기자 = 국제두루미재단(ICF) 설립자인 조오지 아치볼드박사 및 스파이크 밀링턴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3박 4일 일정으로 철원을 방문했다.

아치볼드 박사는 두루미 보전을 위해 평생을 바쳐 온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로서 이번 방문을 통해 철원 두루미의 중요성을 세계에 알리고 두루미 보전과 상생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이현종 철원군수와 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철원군과 ICF는 두루미 보전과 상생을 위한 MOU를 지난 2018년 10월 체결했으며 올 9월 허윤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글로벌 파트너쉽으로의 관계 격상을 위한 합의를 가진 바 있다.

국제두루미재단은 학술적인 연구를 통해 지구상에 있는 15종의 두루미를 사육 부화 방생하는 인공증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멸종위기에 있는 두루미를 복원하기 위해 북한 연변지역에 재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향후 철원군과 ICF는 이러한 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며 매년 동절기 우리군을 찾는 진객 7천여마리의 두루미를 보전하고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