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회, 학부모소통 공청회 개최
서울 중구의회, 학부모소통 공청회 개최
  • 김은섭
  • 승인 2019.1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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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의 의원이 9개의 테이블에 9개의 주제로 각 9명의 학부모와 소통공청회 개최

 

 

서울 중구이회(의장 조영훈)가 지난 1114일 목요일 오전 충무아트센터에서 관내 학부모들과 함께 주민소통공청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구의원, 학부모, 주요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행사장엔 학부모들의 열띤 토론의 장이 열렸으며, 학부모들의 진지한 토의자리에 참석한 의원들은 현장의 소리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지방의회 차원에서는 이례적으로 교육, 환경, 문화. 시설, 복지 등 9개의 테이블에, 9개의 주제, 9명의 구의원이 테이블별 9명의 학부모와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9개의 테이블에는 교통 조영훈 의장 방과 후 프로그램 이화묵 부의장 환경 고문식 의원 주민복지 김행선 의원 시설 박영한 의원 청소 이혜영 의원 보건(건강) 윤판오 의원 문화 이승용 의원 안전 길기영 의원 등 9개의 주제와 9명의 의원이 함께 토의를 하여 더욱 심도있는 토의가 진행 되었다.

또한 토의 기획과정과 진행을 중구의회와 중구 내 학부모단체인 중구학부모네트워크(위원장 김은섭)에서 함께 진행하여 기획부터 의견 나눔까지 의회와 학부모가 함께 하였다는 것이 이슈가 되었다.

 

주민복지 분야는 김행선 의원이 참석하여 학부모들과 함께 하였으며 각 종 편의시설이나 시스템개선, 주거환경에 대한 의견들이 나왔다.

편의시설에서는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공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였고 특히 장애인, 교통 약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약수역 5번출구 휠체어 리프트 등 시설유치에 관한 의견들이 나왔다.

시스템개선에서는 복지 네트워크,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 젊은이들의 더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어플 개발 등과 함께 청년주택/행복주택 등 젊은 세대의 많은 유입을 위한 의견도 제시했다.

주거환경에서는 언덕지대가 많아 마을버스나 해당지역의 순환버스를 요구했고, CCTV설치로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방지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시설 분야는 박영한 의원이 학부모들과 함께 하여 청소년 공간, 거리 시설, 도서관, 미래산업 교육 시설 공간, 여고설립, 북카페 등에 대한 의견들이 나왔다.

이들 분야에서는 청소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나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다. 중구청소년수련관 정도거나 수표동(을지로3)에 있는 서울 청소년수련관 정도지만, 그나마 있는 서울 청소년 수련관은 어른만 사용한다.”며 청소년 공간을 확보해 줄 것에 대해서 강한 의견을 내비쳤다.

또한 청소년들의 고민 상담을 위해 고민상담센터나 동작구에 있는 자살예방센터 등의 상담센터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청소년 체육시설은 거의 없다며 학교 내 강당마저 생활체육 이용자들 때문에 아이들은 이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길거리 농구장’, ‘한양 중학교 체육관 설치등과 함께 학교내 교실, 복도, 화장실 등의 시설개선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또한 학교별 시설 차이가 많이 나서 박탈감을 느낀다는 의견도 나왔다.

4차산업 교욱을 위해서 중구에 있는 동국대학교를 관계개선을 통해 아이들의 4차산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된다고도 했다.

또한 중구에 여고가 없다.”며 여고 설립문제도 제기되었으며, 덕수중학교 이전 반대에 대해 학부모들은 학교 이전에 반대한다.”며 강한 의지를 표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문화공간의 지리적인 편중문제 극복, 다양한 프로그램의 지원과 확대, 홍보부족, 교통 불편 등의 의견이 나왔다.

주민이 많은 지역에 시설이 집중되어 있어 그 외 지역은 소외받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내비쳤으며, 그러면서도 시설 기관도 부족하다고 하였다.

도서관 마감시간을 늘려 달라는 의견과 다양한 프로그램과 중고등학생의 방학 특화 프로그램, 학교내 문화프로그램 활성화, 찾아가는 음악회, 문화 동아리, 등의 프로그램 강화를 원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체육관련, 중구 특색을 살리는 청소년용 동아리 운영, 충무아트센터를 활요하는 뮤지컬 수업, 발표회, 소수인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등의 의견 제시도 하였다.

또한 토의는 많으나 홍보와 피드백이 부족하다.”, “의견 수렴 창구가 필요하다.”“‘중구학부모네트워크등을 적극 활용하였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홍보 부분에서는 다양한(숫자 많은) 중구 어플보다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하나로 다 전달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거나, 중구학부모네트워크 등 학부모단체를 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 환경 분야에서는 미세먼지관련 깨끗한 교실 및 복도 환경을 위해 공기청정기 외에 공기순환기, 미세먼지 방진망 등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는 의견들이 나왔고, 정기적으로 교실을 소독하고 손소독기 등을 배치하고 교실벽을 황토수분벽 등으로 교체, 전자식 시계설치, 노후화된 시셀 등을 교체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의견도 제시되기도 하였다.

또한 무료급식도 중요하지만 급식실 부족으로 식사시간이 매우 열악하다고 급식실 개선안도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학교주변 역주행, 과속으로 하차 시 위험한 환경이 노출되어 있어 주변 교통관리도 필요하고, 여중/여고는 화장실 내 생리대 수거함을 설치해야 된다고 했다.

 

▲ 방과 후 프로그램 분야에서는 교사의 안정성과 자질성, 퀄리티 부분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운영의 투명성 때문에 수강료가 저렴한 업체와 입찰계약을 맺다보니 교육의 질이 낮아진다.교사의 질에 높은 배점을 부여하여야 한다.”며 의회차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저소득층은 지원이 많고 부유층은 여유가 있지만, 혜택 받지 못한 사각지대에 놓인 중산층들에게 좀 더 다각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사교육에서는 다자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는 받을 수 없는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산율이 적다고 산출만 내지 말고 프로그램 교재비 등에 지원정책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뻔한 프로그램보다는 진로적성 분야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4차산업시대에 부합하는 코팅이나 쿠킹, VR에 대한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도 했다.

또한 한 학부모는 중구에는 지역 특성상 대기업이나 관공서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우수한 인재나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직업체험활동, 방과 후 프로그램을 연계한다면 학생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 이다.”고 했다.

 

청소 분야에서는 쓰레기 무단 투기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 흡연 문제 등과 형광등 폐기와 김장철 김장 쓰레기 등의 문제점도 거론되었다.

먼저 충무로와 명동, 동대문 등에서는 쓰레기통, 재떨이통 설치 등 환경개선을 통해 무단 투기 등을 방지하고 덕수중은 학교 담벼락 주변 어른들의 흡연으로 피해가 심각하다고 하였고, 신당초는 주변 고등학생들이 어두운 골목길 등에서 흡연을 하며 배회 한다며 학교 주변 금연 구역을 설치할 것을 제안하였다.

아파트 내에서는 괜찮지만 상가와 일반 주택 주변 음식물 쓰레기 배출과 일반 쓰레기 무단 투기 때문에 악취가 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장철에는 김장 쓰레기로 인해 온 동네가 골치를 앓고 있다고 하였고, “형광등 폐기가 어려워 일반 쓰레기로 버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구청에서 쓰레기 배출법 안내지 제공 등으로 홍보하거나 수고하는 대책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기타 등으로 아이스팩 폐기, 플라스틱 컵 수거 등과 하수구 등으로 인한 냄새와 모기 발생을 개선하기 위해 주기적인 방역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안전 분야에서는 화재, 학교폭력, 식자재, 학교 주변 안전문제 등에 대한 의견들이 나왔다.

먼저 교내 화재 관리 시스템에서 각 교실 스프링클러 설치 필수와 화제경보기 노후화 점검 및 교체, 소리로 끄는 소화기 설치, 교내 소화기 위치 알리기 등과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제 소방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학교폭력 부분에서는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신고 접수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교폭력의 이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고, “학교 주변 방범강화가 필요하다. 녹색어머니회 활동으로 교통규제를 함에도 이를 무시하는 운전자들에게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 또한 전문교육 활동 지원 등을 통해 녹색어머니회를 활성화 하여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고 했다. 학교주변 안전 시설에 대해서는 사각지대 CCTV설치와 유해시설 관리 감독, 미끄러운 도로 페인팅과 도로 색상을 밝게 하거나 소리나는 도로를 설치하여 차량과 오토바이에 경각심을 유도하고 노랑LED 횡단보도, 속도측정기, 도로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하였다. 특히 학교 주변 오토바이의 불법주차 때문에 학생들이 보도를 뺏기고 차도로 다니는 위험한 상황이들 속출하고 있다며 시정이 시급하다고 하였다.

 

보건(건강)분야에서는 미세먼지에 대한 지적과 의견들이 가장 많이 나왔다. 한 학부모는 우리가 의식하지 않고 하는 행동 중의 하나가 숨을 쉬는 것인데 공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외부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다보니 교실과 체육관, 기타 학교 시설에 환기 및 공기정화 시스템이 필요하다.”이에 대한 시스템 구축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운동프로그램 개발과 교사지원으로 운동을 통해 아이들의 몸과 뇌를 깨우는 효과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방과 후 학교 운동장 개방과 주말에는 지역 특성상 중구에 위치한 기업과 공공시설에도 체육시설과 강당 등 프로그램 사회 환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교통 분과에서는 남산초를 비롯해 국공립 어린이집 등의 등하교 편의를 위한 스쿨버스 운영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고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설치와 어린이 보호구역 표기가 없어 아이들이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회현동에서 명동으로 건널 때는 디긋자 형태로 길을 건너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직선 횡단보도가 필요하다고 하였고, 필동에서 명동쪽으로 올 때도 같은 현상이라며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하였다.

 

이번 학부모 주민공청회의 진행을 맡은 이혜영(중구의회 운영위원장)의원은 의회가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제시한 문제점이나 개선점,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함께 하나씩 만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청회 이후 토의 내용을 정리하여 우선적으로 가능성 있는 의견들부터 해보자.”고 하였다.

 

서울 중구의 학부모단체인 중구학부모네트워크는 이를 통해 실제 학부모들이 제시했던 내용들을 토대로 진행절차가 이루어지는 지에 대한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교육청, 시청, 구청 등 지자체들 및 의회와 소통하는 정보소통분과를 운영하기로 하였다.

앞으로 중구 교육 발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우리 자녀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니 의회나 관계기관에서 적극 협조하여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앞으로 중구 교육의 변화에 서울 중구의회와 중구학부모네트워크의 역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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