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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배당주의 계절, ‘한화3우B’에 대한 관심 높아져

  • 입력 2019.12.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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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권 증시 장기화로 배당수익률 높은 우선주에 관심 증가
□ 배당수익률∙보통주와의 괴리율∙배당안전성 높은 ‘한화3우B’ 긍정적

[내외일보]이수한 기자=통상 주식시장에서는 ‘찬바람이 불면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는 속설이 있다. 특히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1.25%를 기록하는 등 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외 이슈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 김상호 연구원은 배당주 투자에 있어 보통주 뿐만 아니라 우선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김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배당투자는 보통주 기준의 고 배당주가 선호되지만, 최근에는 주가는 보통주 보다 낮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선주도 배당투자의 대안이 되고 있다”며, “배당측면에서 배당수익률, 주가상승 측면에서 보통주와의 괴리율, 두가지 모두 해당하는 배당 안전성을 고려할 때, ‘한화3우B’가 이에 해당하는 종목”이라고 언급했다.

‘한화3우B’는 기업 자체의 펀더멘탈이 양호하면서도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이므로 배당수익과 주가상승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화3우B, 최소 배당금액(’19년 기준 510원) 보장으로 높은 투자 안전성

일반적으로 배당금은 기업의 실적에 따라 그 규모가 좌우된다. 특히 올해 기업이익이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의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은 높아졌다. 하지만 ‘한화3우B’는 실적에 상관없이 최소 배당금액을 보장하는 신형우선주로 올해부터는 ‘발행금액의 3%인 510원 또는 보통주 배당금+50원’ 중 큰 금액을 배당금으로 확정 지급하므로 투자안전성이 탁월하다.

만약 2018년과 동일하게 보통주 주당배당금이 700원이라면, ‘한화3우B’는 750원의 주당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12/2일 종가기준 시가배당률 5.4%) 그리고 향후 보통주 배당금이 증가한다면 이에 연동하여 더 많은 배당금을 수령할 수도 있다.

‘한화3우B’는 안정적 배당수익과 더불어, 향후 주가 상승 또한 기대할 수 있다. ㈜한화의 자체사업은 방산부문 정상화로 2020년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건설도 이라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2020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실적 개선에 더해 한화 보통주와 ‘한화3우B’ 간의 괴리율은 약 45% 수준으로 시총 상위 36개 우선주의 평균 괴리율 39%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한화3우B’의 경우 괴리율 축소를 위한 주가 상승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괴리율 : 보통주와 우선주간의 주가차이 비율)

우선주 투자에 있어서 유동성 부족은 위험요인 중 하나로서 일부 우선주들은 주식수 자체가 적어 거래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주식을 매도하려고 해도 매수인이 없으면 거래가 안 되는 것처럼 주식수가 적으면 유동성이 떨어져 주가의 왜곡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급전이 필요할 때 현금화가 어려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한화3우B’는 거래량이 양호한 수준이어서 다른 보통주처럼 원할 때 매수/매도가 가능한 것도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기업 중 ‘한화3우B’와 같이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크면서 배당성향이 높은 우선주를 선별해 투자한다면,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함께 괴리율 축소에 따른 주가 상승도 함께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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