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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내외일보

반달가슴곰 보호를 위한 불법엽구 수거

  • 입력 2019.12.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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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10월 말부터 6회에 걸쳐 총 61개 올무 제거

[내외일보=호남]내외일보=광양시는 지난 4일(수) 광양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백성호)과 함께 광양시 백운산 일대에서 반달가슴곰 서식환경 보호를 위한 불법엽구 수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을 통해 다압면 금천리 일대 야산에서 올무 28점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광양시와 광양환경운동연합 소속회원 80여 명은 반달가슴곰이 동면 장소를 찾는 도중 불법엽구에 의한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지난 10월 말부터 6회에 걸쳐 총 61개의 올무를 수거해왔다.

시는 지난해 지리산을 떠나 백운산에서 생활하던 반달가슴곰이 불법엽구인 올무에 걸려 폐사하는 사태가 발생한 이후 지속적인 예찰과 불법엽구 수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2월 중 민관협의체인 ‘반달가슴곰 지역공존협의체’와 함께 불법엽구 수거 활동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관계기관·단체와 전체회의를 열어 반달가슴곰과 광양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경철 환경과장은 “반달가슴곰 서식지가 보호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올무 등 불법엽구를 설치하지 않는 시민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반달가슴곰 보호활동에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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