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배우 소지섭이 소유하고 있던 역삼동 건물을 매각해 화제다.
매입한지 1년여만이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소지섭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빌딩을 317억원에 매각했다.
소지섭은 해당건물을 지난해 6월 293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스타강사로 유명한 모 영어학원의 원장이 이 건물을 소지섭에게 매각하고 건물을 임차해 계속 학원으로 이용했으나 계약기간 만료 후 재임차를 하지 않았고 이에 높아진 공실률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건물 매입 당시 약 210억원을 대출로 감당했던 만큼 이자 부담도 견디기 힘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취등록세가 약 15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시세차익은 거의 없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분석이다.
소지섭은 지난 2011년 서울 논현동 29억원의 빌딩을 매입해 소속사 건물로 사용했으며 2012년에는 40억원에서 논현동 또 다른 건물을 매입, 2016년 42억2000만원에 매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