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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스포츠
  • 기자명 이교영 기자

김철민의 도전, 그 성적표는?

  • 입력 2019.12.06 16:26
  • 댓글 0

[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폐암 투병 중인 가수 겸 개그맨 김철민의 검사결과에 전국민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SNS에 검진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8월 폐암 말기 투병 사실을 털어놓은 김철민은 이후 많은 이들의 위로와 격려를 받은바 있다.

하지만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고, 이에 김철민은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일명 '강아지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일부 암환자들이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치유됐다는 증언들이 유튜브 등을 통해 전해진 바 있기 때문.

한편 펜벤디졸을 꾸준히 복용해온 김철민은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경과를 전해왔다.

펜벤다졸 복용 7주 차인 지난달에는 피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김철민은 "특히 간 수치 같은 경우는 펜벤다졸을 먹기 전에는 34였는데 현재 17로 굉장히 좋아졌다"고 말해 모든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오늘 6일 오후 김철민은 다시 한번 자신의 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김철민은 SNS에 "피검사 암수치 간수치. 콩팥 기능 등 정상으로 나왔다"고 밝히며 희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철민은 "희망이 보인다. 성원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반신반의했던 강아지 구충제 복용법이 실제 암을 치료했다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계는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김철민씨가 공개한 수치만 가지고는 그의 말처럼 정상이라고 판단하기는 무리다"라고 말했다.

김철민은 SNS에 종양표지자 CEA·AFP·PSA 검사 결과값을 공개했다.

이전에도 식약처는 김철민의 펜벤디졸 복용이 이슈화되자 "강아지 구충제의 주성분인 펜벤다졸은 임상시험을 하지 않은 물질로 사람에게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 말기 암환자는 체력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부작용 발생이 우려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벤펜디졸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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