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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전북인물대상 수상’한 ‘김수성’ 익산산림조합장

  • 입력 2019.12.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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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산림조합 경영확대 및 이익 창출에 크게 기여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평생 임업인으로 발로 뛰어 조합원 권익향상과 삶의 질 향상, 무수한 기술교육과 선진지 견학, 산림부산물 재배기술 향상을 통한 임업사업과 경영정상화 등이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더욱 열심히 뛰라는 채찍으로 알고 겸허하게 조합과 조합원님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16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2019 전북인물 대상' 산림경영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수성(58) 익산산림조합장이 조심스레 밝히는 수상 소감이다.

그는 익산 성당 출신으로 성당초등과 성당중, 이리농림고와 원광대 농과대학 임학과를 졸업했을 정도로 산림조합에 적합한 ‘맞춤형 임업 전문인 학교·학과’를 나왔다.

김 조합장은 88년 1월 무주산림조합 임업기술지도 업무를 시작으로 32년 임업인 인생이 시작된다. 옥구산림조합을 거쳐 1994년부터 2015년까지 근무한 부안산림조합 근무 당시, “자본잠식 등 열악한 경영상태 부안조합을 경영정상화 시켜 반석 위에 올려놓은 것이 큰 보람이자 가슴 벅찬 기억이다.”고.

부안조합 상무를 거쳐 15년 하반기부터 2017년 3월까지 군산조합에서 근무하다 “남은 인생을 고향 산림조합 육성과 임업발전에 헌신하자“는 결심으로 익산조합 상무로 부임한다. 부임 직후부터 사무실보다는 현장을 발로 뛰어 조합 상황을 철저히 점검했다. 산림면적이 적고 경영규모 및 재정상태도 열악한 익산조합을 크게 확장하겠다는 결심으로 조합원 권익신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재배기술 교육과 수십 회 선진지 견학도 실시한다.

도시형 산림조합에 맞는 사업을 위해 고사리나 더덕, 표고 등 산림부산물 재배 기술향상에도 열정을 쏟았다. ”조합원들이 알아줄 때 힘든 것도 잊혀졌다”는 그는 올 3월 ‘조선組選(동시조합장 선거) 2기‘에 최초로 조합장에 출마해 3명 후보자 중 70% 득표라는 압도적 표차로 제18대 익산산림조합장에 당선됐다. 간부직원에서 조합장으로 변신했지만 현장을 누비는 노력은 여전했다. 특히 산주와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영지도와 산림자원 조성을 위한 경영기반 구축사업으로 조합 이익창출과 경영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교회 장로로 이리중앙라이온스 회장에도 취임해 사회봉사와 기부사업도 관심을 기울였다. 이 같은 탁월한 산림경영 능력이 인정받아 ’전북인물대상‘을 수여받은 것.

“항상 정직하게 최선을 다 하자”는 인생관을 가진 김수성 조합장은 전 초등교사인 길옥란(55) 여사와 사이에 두 딸을 두었는데 큰 딸은 간호사, 작은 딸은 외고와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세종시 대외협력관으로 근무하며, 사위도 기재부 근무 등 다복한 가정도 일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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