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광주/전남
  • 기자명 김명신 기자

울돌목에 해상케이블카, 오는 2021년 6월 완공

  • 입력 2019.12.22 15:55
  • 댓글 0

진도군-해남군 공동추진… 명량대첩 승전지 한눈에 ‘조망’

[내외일보=호남]김명신 기자=진도군과 해남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이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 시작됐다.

해상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민간자본 350억원을 투자해 2021년 6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현장인 울돌목 바다를 건너는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는 지난 20일(금) 진도군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해상케이블카 조성 사업의 무사고 등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케이블카 노선은 진도군 군내면 진도타워와 해남군 우수영 관광지이다.

진도타워는 울돌목과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진도대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진도군의 대표 관광지로 115m 높이 망금산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10인승 곤돌라 케이블카 26대가 해남군 우수영 관광지까지 이어지며, 노선길이는 920m이다.

명량대첩 호국 역사를 담고 있는 울돌목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격파한 장소로 1,000만 관객을 이끈 영화 ‘명량’으로도 만들어져 전 국민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울돌목은 매년 9월경 전남도·해남군·진도군 주관으로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기념행사와 명량대첩 당시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 체험을 명량대첩축제로 개최하고 있다.

울돌목의 수로는 길이 2㎞이며, 폭은 가장 좁은 곳이 300m로 물살의 속도가 최대 11노트(시속 22㎞ 안팎)로 유속이 빠르고 바닥이 거칠어 물 흐르는 소리가 20리 밖에서도 들리고 급류가 서로 부딪혀 울면서 소리를 내 지명도 ‘명량(鳴梁)’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