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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원대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봉공회학술대회

  • 입력 2019.12.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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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2세기 봉공회 비전Ⅲ 봉공 의미 재정립Ⅲ’ 주제로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원광대(총장 박맹수)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원불교 교정원 공익복지부와 원불교 중앙봉공회, 원불교 세계봉공재단과 공동으로 봉공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원대 숭산기념관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원불교 2세기 봉공회 비전Ⅲ-봉공 의미 재정립Ⅲ’을 주제로 진행됐는데 중앙봉공회 원용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4대 봉공회 등 봉공조직 정비와 봉공 대중화·세계화를 향해 매진을 다짐했으며, 박맹수 총장은 ”봉공에 대한 연구와 깊은 이해, 확장과 실천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길“ 염원했다.

주제발표에 앞서 기조강연에 나선 원봉공회 ‘강우희(명권)’ 교무는 ‘원불교 봉공회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지나온 봉공과 지금의 봉공, 앞으로 봉공이 지향할 방향성”을 강조했으며, ‘봉공회와 나의 삶’을 주제로 강연한 전임 원봉공회 상임이사 김영원(미진) 고문은 “봉공이 막연한 봉사가 아닌 교육과 훈련으로 공을 위해 헌신해 새 종교의 새로운 인간상을 구축하는 것”임을 언급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동그라미 구형선(도선) 도무는 ‘원불교 사대봉공회 역사적 경로와 쟁점, 개선방향’을 발표를 통해 대산종사 사대봉공회에 대한 법문을 검토하며 사대봉공회 근본정신이 적실히 계승되지 못하는 점을 지적했으며, ‘사회적 효와 봉공의 과제’를 발표한 둥근마음보금자리 조정현(법현) 교무는 사회적 보편 테마인 ‘효孝’와 봉공 긴밀성을 논의했다.

원불교 공익복지부 이호섭(인광) 교무는 ‘원불교 봉공과 교육’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봉공 참된 의미가 궁극적 진리에 있으며, 우리 자신이 곧 우주 전체임을 알아 스스로 주인이 되어 보은하는 자세를 가져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원불교 봉공회 학술대회는 원불교 중앙봉공회 40주년을 기념해 2017년 처음 개최됐으며, 지난해는 원불교 2세기 도약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고, 올해는 봉공 의미와 실천방안, 나아가 이 시대 보편영역들과 융합에 대한 논의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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