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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원대병원,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활동

  • 입력 2019.12.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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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의 눈맞춤’에 ‘흐뭇한 미소’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원광대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1997년 동문 선배 의사 순직으로 시작된 캄보디아와 인연은 의료봉사로 이어져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지난 12월 13일부터 20일까지 캄보디아 바탐방시市 원불교 한국구제병원에서 2,321명 주민을 진료하고 돌아왔다.

올해 봉사는 원대병원 안과 양연식 교수를 단장으로 의대, 치대, 한의대, 간호학과에서 교수와 학생, 전공의, 간호사, 병리사, 외부자원 봉사자 등을 포함해 38명이 참여해 외과, 치과, 안과,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한방과 등 총 7개 진료과로 구성됐다.

이예순 임상병리사는 ‘캄보디아인은 새까만 얼굴에 하얀 눈망울로 잠깐 눈을 마주쳐도 흐뭇한 미소를 보인다’며 봉사 일주일 동안 의료인과 캄보디아 환자들이 서로 인류애를 느꼈다고.

매년 해외 의료봉사단을 기획·준비하며 후원금을 준비한 안과 양연식 교수(봉사단장)와 외과 최운정 교수는 “캄보디아 의료봉사는 원광 의대 동문 숙명이자 약속이다”며 “해외의료봉사를 후진들이 이어가야 된다”고 강조했는데 올해도 서타원 박청수 교무가 동행해 바탐방 구제소를 찾은 주민 손을 잡아주며 의료봉사단을 격려했다.

앞서 봉사단은 1997년 9월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원광대 의대 선배 추모비가 있는 프놈펜 의대 교정을 찾아 헌화하고, 프놈펜 탁아소에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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