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김주환기자= 청주시도서관평생학습본부와 육군 제2161부대 1대대는 3일 오후 3시에 군 장병 독서진흥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순진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과 김동수 대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두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를 계기로 이뤄졌다. 2019년에 전국에서 6회째 개최된‘대한민국 독서대전’행사에서 처음으로 육군37보병사단이 참여해 장병들의 독서문화를 국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었다. 또, 오송도서관은 군부대에 420권의 도서를 기증해 장병의 독서 생활화를 지원한 바 있다.

협약 체결 이후 도서관은 소장도서를 군부대에 기관대출 할 수 있고, 병영 독서문화 정착을 위한 독서프로그램 지원과 재능기부 등 독서․문화 교육활동 인프라 지원이 가능하다. 군부대에서는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과 청주 독서대전 등의 행사 시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도서관평생학습본부는 독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관을 찾아가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군 장병들의 독서활동 지원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라며 협력을 더 넓혀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