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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할 수 있어요

  • 입력 2012.07.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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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중순과 8월 물놀이의 절정기가 다가온다.

매년 무더위를 피해 산과 계곡, 바다를 찾는 피서 인파가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은 더한층 우려되고 있다.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서 6월 말에도 벌써 물놀이 사고로 전국에서 여러명이 사망한 사실이 각종 언론매체를 통하여 보도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물놀이 사고를 종합하여 보면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대략 70% 정도가 발생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물놀이 안전사고는 예방 수칙만 잘 준수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도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은 안전수칙 미준수와 자기 과신이 대부분의 사고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안전수칙 미준수에 의한 사고가 전체사고 중 8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물놀이 사고는 누구를 탓하기 전에 우리 개개인의 안전 불감증에서 발생하는 결과로 이는 아까운 인적손실일 뿐 아니라 피해가족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지만 이런 기본적인 안전수칙 조차 이루어지지 않아 안전사고가 발생하는데, 하나의 예를 들어 대다수 사람은 구명조끼가 안전하다는 것은 알면서도 불편, 자만, 과시, 설마 등을 이유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수영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심장에서 먼 다리 먼저 물어 들어가야만 한다.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실천하여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는 만큼, 국민은 다시 한번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가족, 친구들과 즐겁고 기억에 남는 여름 물놀이 휴가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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