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김주환기자= 청주시가 만성 B형간염 및 C형간염 환자, 간경변환자 등 A형간염 감염 시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해 A형간염으로 인한 질병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접종 대상은 위의 상병코드로 진료 받은 이력이 있는 20~40대 A형간염 고위험군이며 그 중 과거에 예방접종을 완료했거나, 이미 항체가 형성돼 있는 사람 등을 제외된다.
<연령별 A형간염 예방접종 시기 및 방법> - 1980년~1999년생 : 2020년 1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항체검사 없이 바로 접종 - 1970년~1979년생 : 2020년 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항체검사 후 면역이 없음을 확인 후 접종 |
질병관리본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상 질환으로 진료 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접종 대상자에게 개인별 알림문자와 안내문을 발송 할 예정이며, 안내 받은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후 예방접종 또는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다.
20~30대(1980년~1999년생) 대상자는 2020년 1월 13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하는데, 항체보유율을 고려해 항체검사 없이 바로 접종하며 40대(1970년~1979년생)은 항체보유율이 높기 때문에 2020년 2월 1일부터 항체검사를 먼저 실시하고 항체가 없는 경우에 백신접종을 받게 된다.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의 예방접종 시행 시기와 항체검사 가능 여부가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항체검사 또는 백신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A형간염 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해 조개젓 섭취를 중단하고, 조개류는 익혀먹는 등 A형간염 예방수직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