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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기자명 김은섭

중구, 폐지수집 어르신 폐지수거 및 판매 지원

  • 입력 2020.01.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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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장소 모아놓은 폐지를 대행업체 매일 수거


[내외일보 =서울]김은섭 기자=중구가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안전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폐지수거·판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는 폐지더미 화재사고와 폐지수집 어르신 교통사고 노출 위험이 늘어남에 따라 구가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적극 발벗고 나선 것이다.
폐지수거·판매 지원은 어르신들이 지정 장소에 모아놓은 폐지를 대행업체가 매일 수거하고 재활용 선별장으로 운반해 판매하는 절차로 이뤄진다.
대행업체는 폐지 수거전 휴대용 저울로 무게를 달아 기록하고 이 무게에 따라 재활용선별장에 판 대금을 폐지수집인의 계좌로 월 2회 입금하게 된다.
재활용선발장에서는 적정단가를 책정해 폐지를 구매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동의한 폐지 수집인에 한해 지원한다.
대신 수집인들은 폐지로 인한 적치가 발생되지 않도록 소량이라도 매일 배출해야 하며, 지정 장소가 아닌 곳에 아무렇게나 방치된 폐지는 임의 수거 처리할 방침이다.
구는 14일 오후3시 신당사거리 공영주차장 내 생활문화지원센터 일상에서 폐지수집 어르신 대상 설명회를 실시해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관련 당부사항을 전했다. 
재활용선별장 및 재활용폐지 수집운반 대행업체도 참석해 사업취지에 공감하며 중구 골목풍경 변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어 동참할 의사를 밝혔다.
구는 오는 20일부터 사업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실효성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사항은 차츰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구는 폐지수집인들의 신규 양산을 막기 위해 정기적인 실태조사로 확인된 수집인만을 지원하며, 별도의 운영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지정장소 외 폐지 적치물 등은 엄격히 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무단투기 취약 지역에 자원관리사를 선발해 거주지 주택가의 재활용품 적치예방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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