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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 기자명 김주년 기자

안동시, 국가 인프라 지능 정보화 공모 2년 연속 선정

  • 입력 2020.01.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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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 지하 공동구 3.25㎞ 구간 안정적 운영 가능

[내외일보=경북] 김주년 기자 = 경기 안동시가 국가 인프라 지능 정보화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지난해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ICT 기금사업으로 시행한 ‘2019년 국가 인프라 지능 정보화 공모사업(사업명 : 디지털 트윈 기반 지하 공동구 지능형 이상 탐지 및 안전관리서비스)’에 선정된 바 있다. 1차연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평가 결과 우수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도 2년 연속으로 사업을 계속하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총 25억8천 원을 지방자치단체 예산 부담금 없이 전액 국비 출연금으로 지원받아 공동구 안전관리서비스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는 공모사업비 13억2천만 원을 지원받아 지하 공동구 1.5㎞ 구간에 광케이블 및 광센서 100개를 설치하고,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구축해 일부 구간 안전관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올해에도 공모사업비 12억6천만 원을 지원받아 잔여구간 1.75㎞에 광케이블 포설 및 센서를 설치하게 된다.
 
안동·예천 지하 공동구는 국가 주요 시설의 하나로 지하 3.25㎞ 구간에 상수도, 전력선로, 통신(kt, SK, LG, CJ) 4개사 선로가 수용돼 있다. 중요한 시설인 만큼 안전재난 사고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기술들을 접목한 지하 공동구 지능형 이상 탐지 및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재난·재해 상황 발생 시 지하 공동구 구조물에 발생할 수 있는 온도상승, 침수, 균열 등의 환경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 예측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지하공동구 내 5종의 광센서를 설치했다.
 
광센서를 통해 구조물에서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를 빅데이터 플랫폼 통해 안정적으로 수집, 이를 분석하고 기계 학습해 시설물 상태에 대한 이상 발생 시 공동구 담당자에게 즉시 문자가 전송되며, 화재 발생 시에도 인근 소방서에 상황을 전파하는 안전관리 서비스이다
 
안동시의 관계자는 “지하 공동구 재난안전관리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현재의 운영관리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현장 점검과 보고서 작성이 자동화돼 점검 업무시간을 50% 이상 단축하는 등 인력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러한 지능정보 기술의 실증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안동시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사업의 지속적인 수주와 교량, 터널 등 안전관리가 필요한 주요 국가 시설물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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