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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교영 기자

심재철 '하극상' 일파만파

  • 입력 2020.01.20 10:46
  • 수정 2020.01.20 18:14
  • 댓글 0
출처=SBS
출처=SBS

[내외일보] 최근 검찰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한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사법연수원 27기)이 '조국 불기소' 의견을 내자 후배 검사들이 공개석상에서 "당신이 검사냐"며 '하극상'수준의 반발을 일으킨 것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심재철 검사장의 이름은 주요포털의 실검순위를 장악한 만큼 검찰 내부의 분란에 전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심재철 신임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은 서울 동부지검의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재판에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서울동부지검이 조국 전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는데 지휘부인 심재철 검사장이 "기소하지 말자"는 의견을 낸 것이다.

심재철 검사장은 2017년 문재인 정부 법무부 정책기획단 단장과 법무부 대변인을 역임했다.

작년 8월에는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를 맡아오다, 지난 8일 검사장으로 승진하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 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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