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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서울시, 국내최초 IoT기반 ‘안전 초시대’ 연다

  • 입력 2020.01.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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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실시간 소방시설관리시스템’ 구축… 3월부터 가동

[내외일보=서울]이수한 기자=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IoT기술을 활용한「실시간 소방시설관리 시스템」을 지난해 12월 구축 완료하고, 2월까지 시험운영을 거쳐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실시간 소방시설관리시스템’은 소방시설 100% 정상작동을 목표로  건축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의 작동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현재까지 총717개소의 특정소방대상물(건축물)에 설치했으며, 관할 소방서와 연결하여 초단위로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어, 소방시설관리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실시간 소방시설관리시스템 구축에 따라 관할 소방서와 해당 건축물의 소방안전관리자는 스마트폰과 PC로 언제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소방시설의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실시간 소방시설 작동상태는 빅데이터로 관리되고, 분석을 통해 비화재보, 고장, 오작동 등의 원인 및 해결방안을 도출하여 관할 소방서에서 해당 건축물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는 인명피해 규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침에도, 현재 소방공무원의 인원으로는 점검할 수 있는 건물 수에 한계가 있어 상시적으로 소방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방시설 미작동 등에 의한 대규모 인명피해의 대표적 사례는 ’17년 2월 동탄 주상복합건물 화재로 52명(사망4, 부상 48)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9월에도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스프링클러 설비와 제연설비가 작동하지 않아 사상자 59명(사망3, 부상56)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시의 경우 소방점검 대상건물이 20만 9천 개소에 달하며,  소방공무원이 연간 2만개소를 조사하고 있어 전부를 조사하는 데는 약 10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시스템의 효과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보완하여 관련 법 규정의 제·개정을 통해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시스템을 발전시켜 통해 ‘소방시설 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소방시설의 경과 연수별 주요 관리사항 및 소방시설별 내용 연수에 대한 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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