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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 기자명 정철 기자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수료생 강진에 둥지

  • 입력 2020.01.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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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면 청룡마을 “우리 마을에 식구가 늘었어요”

▲강진군에 터 잡은 귀농인 강정구·구은정 부부.
▲강진군에 터 잡은 귀농인 강정구·구은정 부부.

 

[내외일보=호남]정철 기자=귀농인 강정구·구은정 부부가 2020년 새해를 맞아 강진군 도암면 청룡마을에 정착했다. 이들은 지난해 강진 체류형귀농사관학교에 입교한 1기생으로 이들 부부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2세대가 더 강진에 정착했다.

2019년에 설치한 체류형귀농사관학교는 귀농인의 초기 정착을 쉽게 돕기 위해 숙박과 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입교생으로 결정되면 월 15만 원에서 25만 원의 비용으로 원룸 임대가 가능하며 현장실습 및 실용 유기농 교육, 주작목 배움교실 등 원하는 작목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도암 청룡마을에 정착하기로 한 강 씨 부부는 마을 이장님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20여 곳의 빈집을 둘러보다가 이곳에 터를 잡을 수 있게 됐다. 마을에서는 환영의 의미로 청소기 등을 선물했으며 강 씨 부부는 감사의 마음으로 지난 15일에 마을 주민들을 모시고 집들이를 열어 마을 주민들과의 화합을 도모했다.

특히 다가오는 설을 맞아 마을에서는 환영의 의미로 현수막을 걸어 강 씨 부부의 새로운 삶을 응원했다.

주정미 이장은 “젊은 부부가 집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걸 보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마을사람들과 정을 나누고 잘 정착해 강진에서 삶의 터전을 잘 일군 성공한 귀농가정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강진 체류형귀농사관학교는 다음 달인 2월 15일까지 총12세대의 도시민을 대상으로 2020년도 입교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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