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김천수 기자=‘장수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당초 건립 계획인 8월 14일을 앞당겨 2월 28일 오후 2시에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기념행사와 현장 제막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수군 소녀상 건립은 아픈 과거를 치유하고 민족적 긍지를 회복하며 역사를 바로 세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 주며, 미래의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주친됐다.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7일 발족식을 갖고 추진된 '장수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같은해 10월 1일부터 시작된 장수군민들의 성금 모금운동이 지난 1월 27일을 기점으로 4400만원의 목표를 초과 달성해 120% 이상이 모금됐다.
소녀상은 한누리전당 계단 앞에 건립하게 되며 성금 모금은 2월 20일로 마감될 예정이다.
고강영 추진위원장은 "그간 성금으로, 따뜻한 말씀으로 격려해 주신 장수군민 여러분에게 마음 깊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장수 평화의 소녀상'은 장수 사람이 모델, 장수의 조작가, 장수의 돌로 기단을 만들고, 장수 주민의 성금으로 세워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