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과거 '순풍산부인과'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배우 김찬우가 20여년간 공황장애를 앓았다는 사실을 털어놔 충격을 주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불청외전-외불러'에는 '추억의 스타' 김찬우가 새 친구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찬우는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공황장애가 심해서 방송을 안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20년 정도 병을 앓았다. 재발했다가 완치하기를 반복했다"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김찬우는 1998년부터 3년간 큰 인기를 얻었던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찬우는 "'순풍산부인과' 때도 약을 먹으면서 촬영했다. 사람 많은 곳도 못 가고 터널을 못 들어간다. 터널에서 차 세우고 뛰어나와 죽을 뻔한 적도 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김찬우는 "지금은 약 먹고 괜찮아졌다"며 모두를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