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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용관 기자

예년보다 훨씬 따뜻한 월동기 이상 기후에 옥천군, 노지 과수 관리 현장 지도 강화

  • 입력 2020.01.30 15:40
  • 수정 2020.02.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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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대전/세종/충청]이용관 기자=옥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본격적인 노지 과수(복숭아, 자두, 사과, 배 등) 전정시기를 앞두고 예년보다 훨씬 따뜻한 월동기를 보내고 있는 과수원의 안전한 전정과 관리를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옥천군지역의 경우 월동기 들어 최근까지 평균기온 0.9℃, 강우량 88.0mm로 예년보다 높고 많아 저장양분의 소비 증가와 불완전한 자발휴면(일시적 생장이 멈추는 일)이 예상된다.

평년보다 나무가지 솎기 등 전정량을 다소 줄여 열매 맺는 가지를 10~15% 더 남기고,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여 과원에 물이 장시간 고이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월동기간 높은 기온과 많은 강우량은 수체 내 수분과다로 해빙기(2월 하순~3월 중) 저온 시 햇볕을 많이 받는 남향 과원의 주간부가 균열되는 동해 피해도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 정용식 지도기획팀장은 “볏짚 등으로 나무하단 부위를 덮어 수체 내 온도 편차를 줄일 필요가 있고, 월동기 이상기상으로 초기 생육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늦서리 등 저온피해 상습지역은 지온의 갑작스러운 상승 방지를 위해 남쪽부분 땅의 표면을 볏짚, 보릿짚, 비닐 등으로 덮어 주어 수분증발을 막고 지온 상승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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