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가칭) 대표에 한선교 의원이 추대될 전망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한 의원에게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맡아달라 제안했고, 한 의원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선교 의원은 조만간 한국당을 탈당하고 미래한국당에 입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은 지난 1월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다시 한 의원은 "시간 여부로, 저의 능력으로, 당 사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나라의 형편을 볼 때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이 맞다"며 "10개월여 진행된 황 대표 체제를 놓고 여러 가지 비난과 비판이 많지만 첫 번째 사무총장으로서 황 대표 체제에 힘을 더해주기 위해서도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오는 5일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래한국당은 지난해 12월 '비례자유한국당'을 당명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으나 선관위가 '비례' 명칭 사용을 불허하면서 지난달 17일 당명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