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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상월선원, 사부대중께 드리는 글

  • 입력 2020.02.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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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이수한 기자=

사부대중께 드리는 글

상월선원 동안거에 원력과 신심으로 함께 해주신 사부대중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올립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국민들께서 불안과 걱정이 늘어가고 있지만,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단합된 의지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지혜를 모아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상월선원은 오는 2월 7일 사부대중이 함께 봉행하기로 한 동안거 해제 회향법회와 식전행사 등을 전면 철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사부대중 여러분께서는 넓으신 아량으로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제법회에 동참해 정진결사와 불교중흥, 대한민국의 화합, 온 세상의 평화를 위해 어렵고 힘든 고행의 길을 걸었던 아홉 분을 직접 친견하고, 상월선원의 4대결사에 원력을 더하고자 했던 모든 사부대중께 더없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상월선원이 기억하는 사부대중의 공덕은 너무나 지극하고 뚜렷했기에, 반드시 불교와 사회의 앞길을 밝히는 환한 빛이 되어줄 것입니다.

사부대중의 소중한 인연에 거듭 감사드리며, 우리 앞에 놓인 국가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낼 것을 거듭 호소합니다.

사부대중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늘 축원하며,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불기 2564년 2월 4일

대한불교조계종 상월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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