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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내외일보

이하늬 사과에 일부 누리꾼 '역풍'

  • 입력 2020.02.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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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하늬 인스타그램
출처=이하늬 인스타그램

[내외일보] 배우 이하늬가 사과했다.

11일 이하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선배, 동료분들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올린 피드에 마음 불편하시거나 언짢으신 분 들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라고 시작하는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다. 또 다른 한국영화의 역사를 쓰신 분들께 해함없이 충분한 축하와 영광이 가기를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고개숙여 찬사를 보낸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말했다.

앞서 이하늬는 10일 자신의 SNS에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의 축하파티에 참여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등 '기생충' 주역들과 행복한 시간을 즐기고 있는 이하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하늬는 사진과 함께 "누가 보면 내가 상탄 줄. 그런데 정말 그만큼 기쁘다. 오늘 잠은 다 잤다!”라며 “내 생애 작품상, 감독상 4관왕을 보게 되다니. LA에서 함께 응원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한국영화, 충무로 만세!”라고 적었다.

하지만 이를 본 일부 네티즌은 '기생충'에 참여한 것도 아닌데, 축하파티에 참석하고 사진을 올린 것을 불편해 했다.

하지만 이하늬의 사과글이 올라온 후 네티즌들은 "사과할일이 아니다"라며 일부 네티즌들의 '오지랖'을 비난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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